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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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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프로의 문화일보 레벨업골프] 어드레스 자세 ‘Y’와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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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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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n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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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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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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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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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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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 자세 ‘Y’와 ‘y’공을 굴리거나 띄우는 스윙 방법들은 유튜브, 전문잡지, 케이블TV 레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이런 곳에서 나오는 내용은 대개 “공을 세워야 하는 내리막에서는 스탠스는 넓게, 자세는 낮추고 헤드는 열고, 반대로 굴려야 하는 오르막에서는 클럽 로프트가 높은 클럽 변경과 공 오른쪽 손목 사용을 줄이고… ”다.그렇다면 모든 상황에서 통할까.그렇지 않다. 코스에 나가보면 경사는 항상 다르다. 내리막 오르막이 확연히 보이지만 선수들이 앞서 설명한 대로 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경사가 심해 극단적인 샷을 구사해야 할 때는 위에서 설명한 게 맞는다. 하지만 약간의 내리막, 약간의 오르막인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미세한 거리 조절과 스핀 컨트롤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은퇴 후 “현역 시절 가장 큰 약점이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이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쇼트게임에 투자했다. 심지어 자존심도 접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팁’을 받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그때 우즈에게 받은 팁은 로브웨지 하나로 미세한 스핀과 탄도를 조절하는 연습. 클럽 하나로만 연습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클럽 하나로 굴리고 띄우는 여러 샷을 구사해야 하기에 미세한 감각이 살아나면서 아주 작은 차이의 탄도와 스핀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됐다. 그렇게 쇼트게임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선수로 발돋움했다. 소렌스탐이 당시 우즈에게 전수받았던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했다.가장 기본적으로 체크할 부분이 어드레스 자세다. 어드레스에서 모든 차이가 온다. 과도하게 헤드를 열거나 스탠스의 폭이 달라지지 않고도 할 수 있다.헤드 페이스를 열지 않고 사진 1처럼 양팔과 클럽이 알파벳 대문자 Y 모양이 돼야 한다. 이렇게 칩샷을 하면 약간 높은 탄도와 스핀을 조금 더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서 헤드를 조금 열어주면 더 높은 탄도와 많은 스핀 양을 얻을 수 있다. 아주 섬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사진2처럼 소문자 y가 되면 양손과 클럽이 확실하게 타깃 방향으로 나가 있어 낮은 탄도와 낮은 스핀 양이 나오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 자세에서 더 섬세하게 컨트롤하고 싶다면 손과 클럽이 공보다 타깃 쪽으로 나가 있는 양을 조절하면 된다. 이때 타깃 방향으로 손목을 더 밀어주면 탄도를 낮추고 스핀 양을 줄일 수 있다. 손목의 작은 움직임만으로 섬세한 거리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아마추어가 약간의 경사지에서 과도한 동작으로 헤드를 열거나 닫곤 하는데 성공 확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경사가 심할 때는 확실하게 스킬 샷을 시도하되 때로는 섬세하게 탄도와 스핀을 조절하는 스킬을 갖춘다면 자신감 있는 쇼트게임을 할 수 있고 좋은 스코어를 받을 수 있다. 부단히 손에 익혀 연습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KPGA프로·PNS홀딩 소속스윙 모델 = 김슬기 KLPGA 프로의류 = 네버마인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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